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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완벽한 피칭… ‘뉴욕 Y전서 시즌 3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25 13:45
2012년 4월 25일 13시 45분
입력
2012-04-25 11:52
2012년 4월 25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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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26)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좋은 피칭을 했다.
다르빗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 1/3이닝 7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특히 아메리칸리그 최고라는 뉴욕 타선을 상대로 최고 97마일(155km)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10개를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가장 큰 위기는 1-0으로 앞선 3회에 있었다. 선두 타자 에릭 샤베즈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연이어 러셀 마틴과 데릭 지터에게 볼넷, 번트 내야안타를 내줘 무사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것.
하지만, 다르빗슈는 위기 상황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다르빗슈는 9회 1아웃 까지 큰 위기 없이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하며 텍사스가 헛돈을 쓴 것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시즌 3승을 올린 다르빗슈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고,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8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까지 4경기에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의 피칭 내용은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5 2/3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혼쭐이 났지만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5 2/3이닝 동안 1자책점만을 허용했다.
이어 20일 프린스 필더와 미겔 카브레라가 버티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3경기 만에 6이닝을 넘기며 6 1/3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록 다르빗슈의 호투에 밀려 패전 투수가 됐지만 뉴욕의 선발 투수로 나선 구로다 히로키(37)의 투구 역시 훌륭했다.
구로다는 텍사스의 강타선을 맞이해 6 2/3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뉴욕 타선이 제 몫을 다 했으면 승리는 구로다에게 돌아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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