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중 차량 운전자가 욕설하며 던져
넘어져 머리 다쳐…한때 의식 잃기도
“민주주의 훼손하는 폭력 행위” 비판
27일 선거 유세 도중 날아온 액체류 이물질에 맞아 넘어진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개혁신당 정이한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뉴시스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38)가 27일 선거 유세 도중 날아온 액체류 이물질에 맞아 넘어지면서 한때 의식을 잃었다. 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은 “정 후보를 향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경 부산 금정구 세정타워 인근에서 한 흰색 그랜저 차량 운전자가 “어린 X의 XX가 무슨 시장 출마냐”고 욕설을 하며 거리 유세 중이던 정 후보에게 음료수를 뿌렸다. 정 후보는 음료수에 맞아 넘어진 뒤 화단에 머리를 찧고 의식을 잃었다. 즉시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은 그는 의식을 되찾은 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뉴시스 개혁신당은 입장문을 내고 “공개된 선거 유세 현장에서 후보자를 직접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이자 사실상의 테러”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적 의견 차이를 물리력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해선 안 될 선을 넘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차량으로 도주한 운전자의 뒤를 쫓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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