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영돈 PD의 운명’ 운명의 장난 사주, 실체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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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8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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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영돈 PD의 운명, 논리로 풀다’ 티저 영상 캡처
채널A ‘이영돈 PD의 운명, 논리로 풀다’ 티저 영상 캡처
“여자 사주가 너무 강해서 남편을 죽일 수도, 집안을 망하게 할 수도 있다.”

사주가 안 좋다는 이유로 이혼과 낙태를 강요당한 며느리. 과연 사주는 한 여자의 인생을 뒤흔들 정도로 강력한 것인가.

채널A가 설 특별기획 4부작으로 마련한 ‘이영돈 PD의 운명, 논리로 풀다’의 1부 사주 편은 사주가 과연 맞는 것인지, 허점은 없는지 각종 실험과 비교를 통해 논리적으로 파고든다.

평생 재물운 없이 살아온 노숙자, 꽃다운 나이에 비명횡사한 20대 여성,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수십 억 원의 상금에 당첨된 남자.

제작진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이 세 사람의 사주를 역술가 5명에게 주었다. 역술가 셋은 노숙자에 대해 “금전적인 면이 모자란 사주”라고 했다. 비명횡사한 여성의 사주를 정확히 짚어낸 역술가도 있었다. 정말 태어난 순간부터 사람의 운명은 결정돼 있는 걸까.

나와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은 전국에 50명이다. 사주란 바꿀 수 없는 것이므로 이들의 운명은 같아야 하지 않을까?

노숙자와 같은 생년월일, 같은 시각에 태어난 두 명의 남자가 있다. 첫 번째 남자는 직업이 불안정하고 이혼까지 했다. 노숙자와 그리 다를 것 없는 인생. 그러나, 두 번째 남자는 교수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사주가 같다면 운명도 같다’는 논리가 맞지 않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역술가 주장에 따르면 사주가 같아도 운명이 다를 수 있다고 한다. 생김새와 살아온 환경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또 모순이 존재한다. 제작진은 생년월일에 태어난 시까지 같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일란성 쌍둥이를 만났다. 동생은 아내와 자식을 잃고 고향에서 농사 지으며 외로이 살고, 형은 도시에 나와 장사하다가 지금은 아내와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사주는 과연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것인까?

그 비밀은 1월21일(토) 밤 9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이영돈 PD의 운명, 논리로 풀다’의 1부 사주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22일 일요일 밤 9시 40분에는 2부 궁합편이, 23일 월요일 10시 30분에는 3부 관상편, 24일 화요일 10시 30분에는 4부 굿과 무당 편이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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