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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 외신들 관심폭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1-10 08:22
2011년 1월 10일 08시 22분
입력
2011-01-10 07:00
2011년 1월 1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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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 DB]
박지성(맨유)의 대표팀 은퇴 선언은 카타르 현지에서도 화제였다. 9일(한국시간) 도하 아시안 컵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바레인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지겹도록 들어왔던 질문을 또 들어야 했다.
앞서 열린 AFC 미디어 컨퍼런스가 다소 지체돼 약 10여 분 늦게 시작된 인터뷰가 거의 끝날 무렵, 한 외신 기자가 손을 들고 박지성에게 질문을 던졌다. “미안하지만 이번 질문에 영어로 답해 달라. 당신이 아시안 컵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는데 그게 정말 사실인가?”
조금은 시크(?)한 표정으로 해당 기자를 가만히 응시하던 박지성이 한 마디를 던졌다. “아시안 컵이 끝나고 나중에 말하겠다.”
하지만 국내 취재진의 일은 그 때부터 시작이었다. 회견이 모두 끝나고 미디어센터 프레스룸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온통 외국 기자들은 한국 기자들을 붙잡고 사실 관계를 꼬치꼬치 캐물었다.
마감 시간이 급해 나중에 얘기하자고 해도 소용 없었다. 자신들도 박지성 은퇴 이야기를 헤드라인으로 뽑아야 한다나? 역설적이지만 박지성의 존재감은 더욱 빛나 보였다.도하(카타르)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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