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사진)가 중국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는 김선아의 중국 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단계적으로 연착륙시킬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김선아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은 6월 드라마 ‘시티홀’ 프로모션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을 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폭제가 됐다. 예당 측은 “김선아가 공식적으로 처음 방문한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이후 본토인 중국 시장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김선아가 중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김선아는 중국에 진출해 한류 스타로서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매력이 넘치는 배우”라고 말했다.
예당에서는 작품 활동과 함께 현지 화장품 CF를 통해 스타성을 더욱 부각시킬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 관계자는 “중국에는 모델을 세우고 마케팅 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30∼40개 정도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김선아를 좋아하게 된 팬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할 때 화장품 CF의 새 얼굴이 되는 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CF 계약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하자는 중국 측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요즘 이래저래 기분 좋을 수밖에 없는 김선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