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초보자를 위한 열린 강의실, SK텔레콤 T스쿨

동아닷컴 입력 2010-07-14 18:32수정 2010-07-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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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 사용해 보고 싶은 사람도 함께 모이세요

확실히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폰보다 알아야 할 것이 많다. 자신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을 설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떤 프로그램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그러고 싶어도 선천적으로 IT 기기와 친하지 못하거나 관련 지식이 전무한 사용자는 무얼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른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다들 다른 나라 언어로 얘기하는 듯 알 수 없는 용어와 정보만 가득하다. 더군다나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이라면 두말할 나위 없다.

이에 삼성 ‘갤럭시S’ 스마트폰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료 공개강좌가 열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내놓은 스마트폰으로, 출시 20여 일 만에 30만 대가 팔려나가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갤럭시S는 현재 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공개강좌 역시 SK텔레콤이 자사 지점을 통해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IT동아는 서울 강남에 있는 SK텔레콤 강남지점을 방문하여, 갤럭시S 초급 공개강좌를 수강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공개강좌라 하여 별도의 교육장을 마련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업무가 끝난 강남지점 한 켠에 조촐하게 마련됐다. 이날(7월 16일)에는 약 2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했고,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저녁 7시부터 총 3명의 ‘미녀’ 강사가 1시간 30분 동안 강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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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분위기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유쾌했다. 강좌는 강사의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완전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갤럭시S가 없는 참석자에게는 현장에서 제품을 대여해 줬다. 또한 강의 눈높이를 철저히 낮춤으로써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그대로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했다(IT동아의 집필 기조와 동일하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예상보다 열성적이었다. 강사와 참석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돌발 퀴즈 등의 이벤트를 가미하여 강의의 집중도를 높였다. 강좌 내용은 초급 과정에 맞게, 갤럭시S의 기초 사용법부터 주요 애플리케이션 설치, 활용법 등을 조목조목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참석자 모두가 강의 내용에 만족해했고, 갤럭시S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강의 내내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며 수강에 열중하셨던 한 어르신은, 최근에 친구들과 함께 갤럭시S를 집단 구매했는데 이러한 무료 강좌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T스쿨 스마트폰 공개강좌는 제품이 있든 없든 남녀노소 누구라도 참석할 수 있으며, T스쿨 홈페이지(tschool.tworld.co.kr)에서 선착순으로 참석 신청을 받는다. 장소는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자세한 위치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개강좌는 7월 현재 갤럭시S 초급반만 운영 중이며, 곧 중급반도 신설할 예정이라 한다. 매주 일요일과 화요일(부산의 경우 수요일도 진행)에 실시되며, 선착순으로 등록되므로 신청 현황을 참고하여 서둘러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기업체를 위한 무료 방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단체 대표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로 강사진들이 직접 방문한다.

위와 같이 현장 교육이 어려운 경우에는 T스쿨 홈페이지의 동영상 강의로도 학습할 수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는 모든 스마트폰, 즉 갤럭시S와 A, 디자이어, 시리우스, 모토로이, 옴니아2 등을 비롯해, 구글 검색, G메일, 네이트, T스토어 등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 사용법도 공개되어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만을 넘어 1,000만, 2,000만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T스쿨 강좌와 같은 범국민 교육 캠페인이 절실하다. 갤럭시S든 아이폰이든 이미 살 사람은 거의 대부분 산 상태다. 따라서 이제는 스마트폰에 대한 지식이 없어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잠재적인 소비자를 잡아야 할 때다. 그런 측면에서 T스쿨 스마트폰 강좌는 대단히 의미 있는 시도라 생각한다. 모쪼록 우리나라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전보다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되어 주길 기대해 본다.

인터뷰 - T스쿨 스마트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고영선 강사

강좌 내내 밝은 미소로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하던 T스쿨 갤럭시S 과정 고영선 강사를 만나 스마트폰 공개강좌에 대해 물었다.

Q. 무료 강좌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전국적으로 지난 4월부터 강좌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스마트폰 제품에 따라 과정을 나눴다가 최근 갤럭시S의 판매 급증으로 인해 현재는 갤럭시S 초급반만 운영 중이다. 갤럭시S 출시 직후에는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선착순으로 선정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 교육 과정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 후 1주일 이후에 신설된다.

Q. 언급한 대로 현재는 삼성 갤럭시S 강좌만 진행 중이다. 다른 제품은 더 이상 지원하지 않나?
물론 이전 제품에 대한 강좌도 진행했었다. 다만 그때는 참석자도 그리 많았고, 대부분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분들이었기에 강사가 메일 등을 통해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형태였다. 그러다 본격적인 스마트폰 강좌를 시작할 즈음 갤럭시S가 출시되었고, 곧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난도를 낮춘 지금의 초급반으로 집중하게 된 것이다. 이후 신제품이 출시되면 그에 따른 과정을 신설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이 강좌는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어떤 지원을 하나?
강좌에 필요한 제품을 전부 제공해 주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사용자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처음에는 신청자 모두가 제품을 갖고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도 의외로 많았다. IT기기는 실제로 구매하기 전까지는 접해 볼 수 없기에 이러한 공개강좌를 통해서 누구라도 마음껏 사용하도록 했다. 그 외 삼성전자 측의 전문 강사를 지원하기도 한다.

Q. 참석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갤럭시S가 출시되면서 일반 사용자들의 관심이 확실히 높아졌다. 강좌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강사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대부분 제품 사양보다는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이나 요금제 등에 더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다.

Q. 기업체 방문 교육도 진행한다고 들었다. 대표적으로 어떤 단체/기업이 있나?
업체/단체의 방문 교육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제철, 정부과천청사, SK텔레콤, KBS 등의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경우 방문 교육 후 갤럭시S 사용자가 급증했다고 한다.

Q. 실제로 이곳 강사들은 갤럭시S를 사용하나?
본인을 비롯해 몇 명은 실제로 사용하고 있고, 다른 분들은 강좌용 제품으로 꾸준히 사용하면서 강좌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다.

Q.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일반 사용자에게 한 마디…

일반 휴대폰과 달리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알아야 할 정보가 적지 않다. 하지만 스스로 학습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T스쿨 스마트폰 과정을 마련했다. 스마트폰도 어차피 하나의 제품에 불과하다. 하나씩 체험해 보면 금세 익숙해진다. 이에 T스쿨 강사진은 남녀노소 어느 누구라도 최신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마음 놓고 방문하기 바란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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