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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베스트 11 윤곽] 박주영·염기훈 ‘투톱’ 뜬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6-10 08:32
2010년 6월 10일 08시 32분
입력
2010-06-10 07:00
2010년 6월 1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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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염기훈 스포츠동아DB
지성·청용 좌우 날개 포진 공격지원
체력 테스트 거쳐 최종 옥석 가려내
막판까지 고민한 골문 이운재에 맡겨사상 첫 원정 16강의 분수령이 될 그리스 전(한국시간 12일 오후 8시30분) 베스트 11이 사실상 확정됐다.
허정무 감독은 9일 선수들에게 하루 휴식을 줬다. 태극전사들은 꿀맛 같은 하루 휴가로 그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러나 코칭스태프는 오히려 더 분주했다. 머리를 맞대고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옥석 중에서도 옥석을 신중하게 가려냈다.
사실 베스트 11의 윤곽은 일본-오스트리아를 거쳐 남아공에 입성하면서 어느 정도 드러났었다. 그러나 허 감독에게는 마지막 할 일이 하나 남아 있었다. 그동안 쭉 실시했던 체력훈련 프로그램의 최종 결과를 확인해야 했다.
9일 오전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베르하이옌이 제출한 프로그램 결과를 마지막으로 검토했다. 대표팀은 남아공에 입성한 5일 가벼운 회복훈련을 갖고 6일 체력훈련, 7일 전술훈련 8일 다시 체력훈련을 차례로 소화했다.
특히 8일 훈련은 6일보다 강도가 훨씬 셌다.
코칭스태프는 실전 경기에서 소모되는 체력의 90%%까지 근접한 수준으로 이날 체력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그리스와의 경기 전까지 체력훈련은 없다. 9일 휴식으로 피로를 회복한 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세부 전술을 가다듬는 일만 남았다.
2002한일월드컵부터 체력 프로그램 결과는 베스트 11 구상의 잣대가 됐다.
2002년 당시 기술위원장이었던 이용수 KBS 해설위원에 따르면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 전에 선발로 나선 필드 플레이어 10명이 대표팀 체력 상위 10명과 정확하게 일치했다.
한국은 4-4-2 전형으로 나설 전망이다.
최전방에 박주영(AS모나코)과 염기훈(수원 삼성)이 서고 좌우 미드필더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줄곧 호흡을 맞춰왔던 기성용(FC서울)과 김정우(상무)가 중원을 지킨다. 수비는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조용형(제주)-오범석(울산)이다.
대상포진으로 이틀간 정상훈련을 갖지 못한 조용형의 컨디션이 저조할 경우에는 강민수(수원)가 대신 나선다. 허 감독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골문은 ‘백전노장’ 이운재(수원 삼성)에 맡기기로 했다.
루스텐버그(남아공)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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