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9월 2일]가을이 저만치 오네

  • 입력 2008년 9월 2일 02시 57분


저녁이 되면 아파트 단지 여기저기서 창문 닫는 소리가 들린다. 창문을 열어놓고 자면 서늘한 기운에 잠을 깨는 계절이 됐다.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고 했다. 그만큼 양이 적다는 것. 그러나 피부에 닿는 느낌은 여름비보다 훨씬 강렬하다. 냉기가 섞여 있기 때문 아닐까. 한 번 내릴 때마다 기온은 성큼성큼 내려간다. 이제는 가을 옷을 꺼내야 할 때인 듯싶다.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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