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8주년]정황 부사장 “협력업체-거래처도 꼼꼼히 점검”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여러 유통단계로 이어져 있는 식품산업 특성상 생산현장은 물론 영업현장과 사무실까지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황(사진)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부사장은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 유통거래처도 꼼꼼히 점검해 식품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료업계 1위인 롯데칠성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노력은 현장에서 시작된다. 롯데칠성은 자사가 내놓는 제품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 사례를 모아 매주 위해(危害) 정보지를 발간한다. 식품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정보가 무수히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일일이 챙겨볼 수 없는 현장 실무자를 위해 배려한 것이다.

식품안전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사내 교육과정을 만들고 정기적인 외부 전문기관 위탁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또 기존의 품질경영 시스템만으로는 위해요소 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1월 전 공장에 대해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펩시나 코스트코, 식품의약안전청과 같은 외부업체 및 기관의 심사 외에도 자체 내부 검사를 수시로 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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