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6, 27일 이틀간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관계자 2명으로부터 서류 검토와 해당 산림지역에 대한 현장 심사, 지역주민 인터뷰 등 예비심사를 받았다.
도는 도유림(2만8289ha)의 67%에 이르는 이 산림에 대해 국제산림경영인증을 얻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담당 공무원 17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6개월간 지역주민 설명회 등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산림경영인증 심사 대상은 △국제기준 준수 및 지역주민의 산림 경영 참여 등 지역사회 기여도 △산림 보전 방안 등 환경을 고려한 경영 상태 등 산림 관리에 필요한 10개 원칙과 56개 기준 256개 항목이다.
인증을 획득하면 이 지역에서 생산된 목재 및 임산물에 인증 로그마크를 부착해 친환경제품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는 산림청이 지난해 제주 난대림 시험림과 강원 홍천군 운두령 일대의 산림 3만4000ha에 대해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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