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성남 우성용 PK 2골…울산 3-1 누르고 3연승

  • 입력 2006년 3월 20일 0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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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초반 성남 일화의 상승세가 무섭다.

성남은 1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우성용(2골)과 김두현이 3골을 합작해 울산 현대를 3-1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3승 무패로 단독 선두.

전반 22분 우성용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낚은 성남은 곧바로 레안드롱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2분 뒤 김두현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달아났고 후반 24분 우성용이 페널티킥 쐐기 골을 낚아내 승리를 굳혔다.

한국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박주영(FC 서울)과 이동국(포항)의 맞대결에선 박주영이 판정승을 거뒀다. 박주영과 이동국이 골을 터뜨리진 못한 가운데 김동진이 전반 43분 결승골을 터뜨린 서울이 1-0으로 승리한 것. 이날 경기엔 J리그에서 뛰다 6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 서울의 골잡이 최용수가 후반 20분 김은중 대신 교체 투입돼 컴백 첫 경기를 치러 관심을 모았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초반 2연승을 달리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 삼성에 0-1로 졌다. 대구 FC와 부산 아이파크는 4골씩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19일 전적

서울 1-0 포항

성남 3-1 울산

수원 1-0 인천

대구 4-4 부산

▽18일 전적

광주 0-0 전남

전북 2-1 제주

경남 0-0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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