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라자]“6월 독일 가세요” 새해 경품 대잔치

  • 입력 2006년 1월 17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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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자 증권사들은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투자자 잡기에 나섰다. 상품 상담만 해도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가 하면 독일 월드컵 특수를 노린 행사도 있다.

대신증권은 자사가 판매하는 펀드에 대한 인터넷 상담을 신청하는 투자자에게 경품을 주는 행사를 다음 달 10일까지 실시한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부자 만들기 펀드’에 대한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 운세 상품권, 증권콘텐츠 이용권 등을 지급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사이버 머니인 ‘도토리’를 준다.

한국투자증권은 독일 월드컵 관련 ‘한국사람 함께, 2006 독일로!’ 행사를 펼치고 있다. 3월 17일까지 매주 1억 원 이상을 매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한국 대 토고의 예선 1차전 입장권과 개최도시 관광 상품권을 준다.

행사 기간에 총 1억 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경품을 준다. 한국 팀이 16강에 진출하면 10명이 100만 원 상당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을, 8강에 오르면 5명이 300만 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를, 4강에 진출하면 2명이 500만 원 상당의 42인치 LCD TV를 각각 받게 된다.

SK증권은 3월 31일까지 주식워런트증권(ELW)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에 이 상품을 1000만 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2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이 들어 있는 적립식 펀드 계좌와 5만 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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