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박주영 “어려움 많았지만 배운 것도 많아”

  • 입력 2005년 6월 21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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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20일 귀국한 박주영이 담담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인천=연합
2005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20일 귀국한 박주영이 담담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인천=연합
“아쉬움은 남지만 최선을 다했다.”

2005 네덜란드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일 귀국했다.

한국은 ‘죽음의 조’로 불린 F조에서 1승 2패로 3위를 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성화 감독은 “전술 전략의 실수도 있었고 실력 차도 있었다. 선수들도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4년간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오면서 마지막에 좋은 결실을 보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축구 천재’ 박주영(FC 서울)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배운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큰 무대이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느꼈다.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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