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우리-국민 “잘 만났다, 은행 맞수”… 4일부터 4강 P

  • 입력 2005년 3월 2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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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걸렸습니다. 우리가 왜 한 수 위인지 보여주겠습니다.”(우리은행 박명수 감독)

“우리 팀에겐 숨은 저력이 있습니다.”(국민은행 이문규 감독)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가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팀 우리은행과 4위팀 국민은행 간의 3전2선승제 경기로 시작된다.

2일 우리은행을 63-59로 꺾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은 금호생명은 3위 삼성생명과 5일부터 결승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라이벌 답게 올 정규리그 상대 전적이 2승2패로 팽팽하다. 우리은행의 박명수 감독은 “선수들의 노련미는 정선민을 앞세운 국민은행이 나을지 모르지만 체력과 정신력 조직력은 우리 팀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이 자신하는 부분은 김계령 이종애 홍현희의 삼총사가 버티는 골밑. 골밑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정선민의 노련미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정자의 플레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가 골밑을 지키고 용병 티즐리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의 경기도 접전이 될 전망. 정규리그에선 삼성생명이 3승1패로 우세. 금호생명 김태일 감독은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후반 루스 라일리가 가세해 골밑이 안정되면서 전력이 크게 보강됐다. 사실상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됐다”고 경계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 가드 김지윤이 삼성생명 가드 이미선보다 한 수 위라고 본다. 박정은-변연하의 포워드진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생명 정덕화 감독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용병이 다치는 바람에 정규리그에서 이미 지옥에 갔다 왔다”며 비장한 표정. 그는 “상대팀보다 10개 이상씩 뒤지던 리바운드가 라일리가 들어오면서 안정된 것이 다행”이라며 “금호생명의 핵심인 김지윤을 어떻게 막느냐에 승부가 달렸다”고 분석했다.

팀순위 (정규리그 최종)
순위승차
우리은행137
금호생명1192.0
삼성생명10103.0
국민은행10103.0
신세계8125.0
신한은행8125.0
*승패 같을 경우 승자승에 따름

개인성적
부문순위선수소속기록
득점엘레나 비어드신세계27.2(평균)
트레베사 겐트 신한은행23.5
니키 티즐리국민은행21.1
리바운드트레베사 겐트신한은행15.4(평균)
신정자국민은행10.0
엘레나 비어드신세계9.3
어시스트김지윤금호생명6.5(평균)
김영옥우리은행5.0
이미선삼성생명4.7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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