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고종숙/세일행사장 인파몰려 대형사고 날뻔

  • 입력 2004년 8월 24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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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모 백화점에서 셔츠를 한 장에 25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백화점에 갔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개점 전에 도착했지만 백화점 앞은 이미 많은 쇼핑객들로 북적거렸다. 곧 백화점 문이 열려 서둘러 행사장으로 갔다. 그런데 행사장 앞에서 사람들이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고 밀고 당기는 바람에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돼버렸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대형사고가 날 것 같아 무섭기까지 했다. 백화점 직원들이 통제에 나서기는 했지만, 한꺼번에 몰리는 사람들을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백화점측이 확실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하겠지만 고객들도 급할수록 질서의식을 가져야 한다.

고종숙 서울 마포구 도화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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