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미정-최혜정 한솔레이디스오픈 첫날 공동선두

  • 입력 2004년 6월 23일 18시 19분


코멘트
전미정(테일러메이드)과 프로 2년차 최혜정(20)이 제6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첫 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올시즌 최종 라운드 부진으로 번번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지난해 상금랭킹 2위 전미정은 23일 오크밸리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버디8,보기3)를 기록, 최혜정과 공동선두를 마크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최혜정은 지난해 2부투어에서 상금랭킹 9위에 올랐고 올해 정규투어 3차례 대회에서 거둔 최고성적은 한국여자오픈 13위.

반면 전미정(상금랭킹 4위)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상금랭킹 1위∼3위 김소희(빈폴골프)와 송보배(슈페리어) 김주미(하이마트)는 첫 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우승자 김소희는 공동6위(2언더파 70타)로 체면을 지켰지만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송보배는 공동11위(1언더파 71타)로 기대에 못미쳤다. 한편 김주미는 공동28위(1오버파 73타)로 부진, 대회 2연패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