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톰스 부상날린 ‘재활 샷’…세인트주드클래식 2연패

  • 입력 2004년 5월 31일 18시 22분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미국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 2연패를 달성하며 재활에 성공했다. 톰스는 31일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친 덕택에 2위 봅 에스테스(미국)를 6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16언더파 268타로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말 손목에서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톰스는 최근 7경기에서 다섯 차례나 예선 탈락했던 부진을 한방에 날려 버렸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