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문병훈/담배가게 전문털이범 대비책 시급

  • 입력 2003년 11월 24일 18시 21분


며칠 전 경기 성남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담배 6박스를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언뜻 생각하면 담배 6박스 값이 얼마 안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피해액은 약 500만원에 이른다. 요즘 정부에서 담뱃값을 인상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담배 소매점은 물론 슈퍼마켓까지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점을 이용해 최근엔 담배 전문털이범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담배 전문털이범들은 특히 대규모 마트나 편의점보다 무인경보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소규모 슈퍼를 범죄 대상으로 삼고 있다. 담배 소매점에서는 담배를 매장이 아닌 창고에 따로 보관하거나 이중 자물쇠를 설치하는 등 방범대책에 만전을 기했으면 한다.

문병훈 경기 성남중부경찰서 동부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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