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 제쳤다” 싱, 첫 상금왕

입력 2003-11-10 18:09수정 2009-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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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사진)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5년 연속 상금왕 등극을 저지하며 생애 첫 상금왕을 차지했다.

1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GC(파 71)에서 열린 2003시즌 미국PGA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최종 4라운드.

공동 5위(8언더파 276타)로 상금 22만8000달러를 추가한 싱은 올 시즌 총상금 757만3907달러를 마크, 단독 26위(1오버파 285타)에 그친 우즈(667만3413달러)를 90여만달러 차로 따돌리고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 우승은 사상 처음으로 생애 첫 우승자인 채드 캠벨(16언더파 268타·미국)에게 돌아갔다. 우승상금 108만달러.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막판 뚝심을 발휘하며 3언더파 68타로 분전, 공동 19위(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200만달러에 불과 337달러 부족한 상금랭킹 30위(199만9663달러)로 올 시즌을 마쳤다.

한편 올 미국PGA투어 정규대회가 종료됨에 따라 관심은 개인 타이틀 경쟁에 쏠리고 있다. 우즈는 포인트제로 결정되는 ‘올해의 미국선수’와 ‘베어 트로피(평균 최저타상·68.41타)’의 5년 연속 수상이 확정됐다.

하지만 포인트제가 아니라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선수상’ 향방은 오리무중. 싱이 상금왕에 등극하며 우즈의 5년 연속 수상에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 시즌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204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올해의 선수상’ 투표는 우편과 전화통보로 10일 시작됐고 12월 8일 발표된다.

2003시즌 미국PGA 상금랭킹
순위선수상금(달러)
비제이 싱757만3907
타이거 우즈667만3413
데이비스 러브3세608만1896
짐 퓨릭518만2865
마이크 위어491만8910
케니 페리440만122
채드 캠벨391만2064
데이비드 톰스371만905
어니 엘스337만1237
레티프 구센316만6373
○30최경주199만9663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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