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쿠엘류감독 “포백수비 꼭 완성하겠다”

  • 입력 2003년 5월 13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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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는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야.” 동아시아연맹컵을 앞두고 훈련에 들어간 축구대표팀의 움베르토 쿠엘류 감독이 선수들에게 패스 시범을 보이고 있다. 박영대기자 sannae@donga.com
“패스는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야.” 동아시아연맹컵을 앞두고 훈련에 들어간 축구대표팀의 움베르토 쿠엘류 감독이 선수들에게 패스 시범을 보이고 있다. 박영대기자 sannae@donga.com
“내가 추구하는 포백의 핵심은 빠른 판단력과 정교한 패스.”

움베르토 쿠엘류 대표팀 감독이 13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백 포메이션의 복안을 털어놓았다.

쿠엘류감독은 “포백 포메이션은 선수가 공격을 할지 수비를 할지 재빠르게 판단하고 움직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빈 공간을 찾은 선수에게 정확하게 볼을 연결하는 패스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축구의 취약점에 대해 “골 결정력이 문제다. 두 번의 대표팀 경기에서 골 찬스는 많이 잡았는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골 결정력을 키우는데 급선무다. 그러나 무엇보다 수비가 안정돼야 공격도 매끄럽게 연결 된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파주=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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