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구현도/고객에 욕하는 택배회사 불쾌

며칠 전 급하게 물건을 보낼 일이 있어 모 택배회사에 전화를 걸어 접수를 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 연락이 없어 다음날 다시 전화를 걸어 왜 안 왔는지 이유를 물었다. 그랬더니 접수를 받은 직원이 “자기는 모르는 일이니 정 급하면 다른 택배회사를 이용하라”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그래서 너무나 화가 나 택배회사 사이트 ‘고객의 소리’에 항의성 글을 올렸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사과 전화나 메일 한통 없더니 오후 늦게 택배기사가 전화를 걸어와 ‘고객의 소리’에 글을 올렸다고 화를 내며 심한 욕설을 하는 것이 아닌가. 택배회사측은 돈벌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기본예절부터 제대로 교육시켜야 할 것이다.

구현도 충남 천안시 안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