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문영화/가족 기부금 연말정산 포함을

  • 입력 2003년 2월 7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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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전업주부다. 1월 연말정산을 끝냈는데 좀 의아한 부분이 있다. 남편 명의로 낸 기부금은 정산에 포함되는데 필자와 두 자녀가 낸 기부금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우리 가족은 몇 년 전부터 각자 관심있는 분야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필자는 생활비에서, 아이들은 저축한 용돈에서 각각 낸 기부금이지만 결국 수입원인 남편의 월급으로부터 나온 돈인데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좋은 의미로 낸 기부금을 꼭 돌려받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유리알처럼 투명한 봉급생활자의 가족이 낸 기부금도 연말정산에 포함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문영화 서울 노원구 상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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