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주미/영수증 평소에 챙기는 습관을

  • 입력 2003년 2월 17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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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은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의 일환으로 수납할 때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영수증을 건네는 과정에서 “이런 걸 쓸데없이 왜 주느냐”며 쓰레기 받듯 하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돈을 지불했다는 확인서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는 영수증을 받자마자 아무 데나 던져놓고 가기 일쑤다. 이는 자신의 권리를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연말정산 기간이 닥쳐서야 병원에 찾아와 영수증을 내놓으라고 할 게 아니라 사전에 영수증을 모아 놓는 지혜가 필요하다. 영수증 주고받기의 생활화가 투명한 경제를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

이주미 인천 계양구 작전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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