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살아남으려면 ‘장사꾼 식 홍보’를…"

  • 입력 2003년 1월 20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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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으려면 ‘장사꾼 식 홍보’를 할 수밖에 없다―광주의 한 전문대 관계자, 20일 4년제 대학들이 대규모 추가모집을 하는 바람에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다양한 이벤트를 열거나 각종 혜택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연합

▽환경운동과 여성운동은 남성과 여성,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방향이 비슷하다―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20일 남편 서주원씨가 제6대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으로 당선돼 부부 사무총장이 되자.

▽서민층 근로소득 공제 폭이 확대되면 고소득층도 덩달아 ‘이득’을 보게 돼 걱정이다―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 19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공약사항인 저소득층 근로소득 공제 폭 확대방안은 현 조세체계상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고소득층의 소득공제액도 큰 폭으로 늘려 연간 1조원 이상의 세수 감소가 예상돼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라며.

▽소비자들이 ‘외출’을 안 하고 ‘택시’도 타지 않을 정도다―국제적 여론조사기관인 ‘AC닐슨’의 프랭크 마텔 아시아 지역 책임자, 20일 지난해말 아시아 13개국 소비자 9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판단 조사에서 전체의 25%가 ‘장기불황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며.연합

▽원수 갚으러 들어갔다가 오히려 당했다―대전의 개인투자자 L씨, 20일 3년 전 하이닉스반도체에 투자했다가 3억원을 잃은 뒤 작년에 회복하려고 다시 샀다가 1억원을 더 잃어 이제는 하이닉스를 쳐다보기도 싫다며.

▽극빈층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분산되고 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빈곤과의 전쟁이며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겨야만 한다―국제 자선활동기구인 자원봉사서비스협회(VSO)의 한 관계자, 19일 전 세계를 휩쓰는 테러 공포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지원자 수가 격감했다는 통계를 발표하며.연합

▽승리가 수중에 있다―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19일 이라크군 사령관들과의 회담 중 신에 의지하는 우리에게 승리는 필연적 결론이라고 독려하며. 연합

▽노무현 당선자의 의중이란 표현을 쓰지 말라―한화갑 민주당 대표, 20일 민주당 내 신주류측에 당정분리 원칙을 강조하며.

▽SK텔레콤과 KTF와의 경쟁은 재벌과 전문경영인 기업 간의 대리전이 될 것이다―남중수 신임 KTF 사장, 기자간담회에서 KTF의 성공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 나라에서 모든 문제가 인종적으로 중립적이 되길 바라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될 수 없다―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 19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입학사정시 적용되는 소수계 우대정책과 관련해 인종적 요인의 고려에 반대한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최근 결정에 찬성할 수 없다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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