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에 따르면 백제 30대 무왕의 어릴때 이름은 서동(薯童)이며 ‘마를 캐는 아이(맛둥)’라는 뜻에서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한다.
이에따라 익산시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여산면 두여리에 서동마 가공 특산품화 사업장을 만들어 이달 중순부터 ‘서동마 소면’과 ‘서동마 가락국수’ 등을 생산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마를 활용해 드링크류와 분말차, 술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동은 신라 진평왕(眞平王)의 셋째 딸 선화공주가 매우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신라로 들어가 마를 어린이들에게 나눠 주며 서동요를 퍼뜨려 선화공주와 짝을 맺었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익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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