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은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MSN메신저 2003년 사업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에는 메신저 사용자층을 넓히는 데 투자해왔으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모델 개발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MSN은 메신저를 차세대 인터넷 사용도구로 키운다는 전략. 쇼핑 증권 뉴스 운세 등의 콘텐츠를 담은 인터넷 사이트로 직접 이동할 수 있는 ‘탭(메뉴)’서비스에 온라인뱅킹 게임 티켓예매 교육 등의 메뉴를 추가하고, 아바타 기능을 적용해 10대 소비자층을 넓히는 동시에 아바타 사용층을 중년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또 현재 윈도CE 기반의 개인휴대단말기(PDA)로만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휴대전화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