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사랑은 피보다 진하다…˝

  • 입력 2002년 12월 11일 18시 14분


▽피는 물보다 진하다. 그러나 사랑은 피보다 진하다-스웨덴 입양아 출신 소설가 아스트리드 트로치, 11일 서울대 호암 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2 문학과 번역 서울 심포지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연합

▽몇 가지 정책의 묘목을 심었고, 그것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나의 책임이다-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 10일 내년 실시될 도지사 선거에 재출마할 의향을 밝히며.연합

▽부시는 카터처럼 고민하지 않는다. 그는 고민이 많으면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믿고 있다-영국 BBC 인터넷판, 11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을 비교 분석한 칼럼에서.

▽계절이 바뀌면 이동할 줄도 알아야 한다-이원계 전 민주당 경남도지부장, 11일 자신이 6년 전 탈당했던 한나라당으로 복당하면서 ‘철새’라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정치인은 수절과부 정조 지키듯 하기보다 소신에 따라 정당을 옮기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올해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은 ‘물 건너간’ 셈이다-한국은행의 한 관계자, 11일 ‘3·4분기 국민총소득(GNI) 잠정추계’ 결과 발표에서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해 8900달러보다 상승했지만 환율 여건이 좋지 않아 9800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연합

▽미국의 25∼55세 여성 4명 중 1명꼴인 약 6000만명이 ‘바쁜 여성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미국 ABC 인터넷판, 10일 체중증가 성욕저하 침울함 피로 등 4가지 증상으로 대표되는 이 신종질환이 직장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고급 인력들이 ‘호텔’로 몰려오고 있다-한화그룹의 한 관계자, 1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신입사원 11명을 뽑는데 1600여명이 지원했고 이들 중 경영학 석사 및 공인회계사 사시합격자 유학파 등이 15%에 이르렀다며.연합

▽열사들이 할복을 해도 한일합병을 막지 못했고 조폭들이 혈서를 써도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을 바로잡지 못했다-대검의 한 관계자, 11일 반미(反美) 시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력에 대한 냉정한 현실 인식 없는 감상적인 반미는 결국 무위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 초 퇴임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연결 철도와 도로를 햇볕정책에 대한 자신의 기여로 여길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너무나 값비싸고 불필요한 대가를 치르는 셈이다-국제환경단체인 ‘DMZ포럼’의 한 관계자, 10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휴전선 주변 비무장지대(DMZ)의 생태계가 남북한 철도·도로 연결사업으로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며.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와 전쟁을 꾀하는 이유는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1990년 걸프전을 치르고도 제거하지 못한 사담 후세인에 대한 개인적 원한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미국의 유명연예인 마틴 신, 10일 할리우드 연예인 10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연합

▽취업 희망자들에게는 내년 역시 ‘추운 나날’이 될 듯하다-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 링크’의 한 관계자, 11일 구직회원 2534명을 대상으로 2003년 상반기 취업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난이 심각할 것이라는 응답이 71%였다며.연합

▽‘유사 상표’ 맥주를 조심하라-주류업계의 한 관계자, 11일 OB맥주의 ‘카스’나 하이트맥주의 ‘하이트’ 등 인기 맥주 브랜드와 흡사한 이름의 중국 필리핀산 맥주들이 전국의 노래방 등에서 공공연히 팔리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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