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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8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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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공모를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사업설명서는 금감원이나 코스닥증권시장의 홈페이지, 또는 발행회사나 주간사 및 인수 증권사의 본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스닥 홈페이지의 ‘IPOs/신규등록’란에 공모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공모는 공고→수요예측→공모가(모집가액) 확정→청약 및 증거금 납입→배정 공고→증거금 환불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이오정보통신의 경우 전체 모집주식 120만주 중 96만주(80%)를 일반모집한다. 이 중 18만주(15%)는 증권사를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팔며 나머지 88만주는 기관투자가들 몫이다.
공모예정가는 1990∼2300원(액면가 500원). 공모가는 1차적으로 주식을 인수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심중에 둔 가격을 알아보는 절차인 ‘수요예측’ 결과를 보고 발행사와 인수증권사가 상의해 확정한다.각 증권사는 자기 회사에 계좌를 트고 거래를 많이 한 우수고객에게만 청약 자격을 준다. 이오정보통신의 청약은 1월 13, 14일 이틀간 이뤄진다. 요즘엔 굳이 증권사 창구에 들를 필요 없이 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클릭 몇 번으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증거금은 청약과 동시에 고객계좌에서 증권사 계좌로 옮겨간다. 1월17일 배정물량이 확정되면 남는 증거금은 증권사가 고객 계좌로 다시 넣어준다. 증거금 반환에는 3∼4일이 걸린다.
등록이 이뤄진 뒤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지면 주간사 및 인수 증권사들이 해당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리는 ‘시장조성’에 나선다.
2000년 초까지만 해도 공모주청약은 ‘무조건 먹는’ 게임이었으나 지금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유가증권신고서와 사업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투자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유가증권 신고서
①회사 관련 사항
-회사명:이오정보통신
②모집 관련 사항
-모집 주식의 종류 및 수:기명식 보통주
1,200,000주
-모집 총액:2,280,000,000원(예정)
-공모예정가액:1,900∼2,300원
③시장조성에 관한 사항:주간사인 교보증권과
인수회사인 동원, 미래에셋, LG투자,
한화증권은 인수비율대로 관련법률에
의거해 시장조성을 수행함.
-시장조성 기간:매매 개시일로부터 1개월간.
-시장조성 한도:우리사주조합 배정분
20%를 제외한 총공모주식수의 80%
(960,000주)
-시장조성 유지 가격:공모가의 90% 이상
④유가증권신고서 및 사업설명서의 공시 장소
-유가증권신고서
(전자문서) 금감위(금감원) 홈페이지
-사업설명서
(전자문서) 금감위(금감원) 홈페이지,
코스닥증권시장 홈페이지
(서면문서) 발행회사, 주간사 및 인수
증권사의 본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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