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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14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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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월드컵골프 2007년 대회 유치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채규정 익산시장은 이날 “46만평 부지에 27홀 골프장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숙박시설과 골프전문대학, 자연학습장 등 총 70만평 규모의 웅포관광지를 조성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치 장소 실사단장으로 방한한 연맹의 로스 버린 국제담당 부회장은 “앞으로 1년 이내에 2007년 대회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익산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한국의 골프 열기 등을 감안할 때 일정만 잘 맞춘다면 익산이 개최지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골프대회는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4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 하나로 24개국 대표선수 48명이 국가대항전 방식으로 치르며 해당 국가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올 대회는 12월 12일부터 멕시코에서 개최되며 한국은 역대 최강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허석호(이동수패션)가 출전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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