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11월 8일 18시 3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같은 미국의 방침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 시인으로 미국과 일본이 새로운 위협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일본 주요 도시를 사정권으로 하는 노동 미사일을 100여기 배치하고 있으며, 미사일 발사 실험 동결 표명 후에도 미사일 성능 향상 실험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미사일 방위구상의 개발과 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일 양국은 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실험을 계기로 이듬해 8월 미사일 구상 공동연구각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일본은 미사일 방위 구상에 대한 중국 등의 반발을 고려해 이 구상을 ‘개발 단계’로 이행시키는 데는 신중한 태도를 취해 왔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