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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31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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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방문 엿새째를 맞는 북측 경제시찰단 단장인 박남기(朴南基) 북한 경제계획위원장은 31일 현대중공업을 둘러본 뒤 “이 회사 이름이 ‘현대’아닙니까. 현대라는 이름에 맞게 해놨습니다. 대단합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단장은 또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 창업주에 대해 “정 회장은 통이 크고 민족의 화해에 이바지한 분이다. 우리는 현대에 각별한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특구 사업도 현대와 손을 잡고 계속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국민통합21의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이날 북측 경제시찰단의 현대중공업 방문 때 오지 않았다.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