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한국, 레바논 3대0 완파…데이비스컵 1그룹 잔류

  • 입력 2002년 9월 22일 18시 00분


한국 남자테니스가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잔류에 성공했다.

한국은 22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잔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홈팀 레바논을 3-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정희석(상무)과 김동현(경산시청)이 단식에서 2연승을 거둔 데 이어 사촌형제인 정희성(상무)-정희석조가 복식에서 시안 카람-파트릭 추크리 조를 3-0으로 물리쳐 승부를 갈랐다.

1그룹 잔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패해 2그룹으로 탈락할 위기에 놓였던 한국은 막차로 1그룹에 남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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