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뉴스/23일]카드분실 20대 여성 가장 많다

  • 입력 2002년 9월 22일 17시 34분


20대 여성은 낮 시간대에 신용카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다.

22일 삼성카드가 올 1∼6월 카드분실 유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전체 분실사고의 21%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 남성 20% △20대 남성 18% △30대 여성 12% 등의 순이었다.

여성들이 카드를 분실하는 시간은 정오∼오후 7시가 47%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남성은 자정∼오전 3시가 27%나 돼 밤늦게 술을 마시다가 잃어버리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로 인한 분실은 남성이 7.7%인데 비해 여성은 1.3%에 불과했다.

도난이나 소매치기에 의한 분실은 남성이 24.4%였으나 여성은 33.7%로 많아 여성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실장소는 남성은 길거리(19.1%)가 가장 많았지만 여성은 뜻밖에도 자택(18%)이 1위였다.

분실 또는 도난당한 카드는 주로 유흥업소 음식점 옷가게 백화점 등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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