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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9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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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구로구는 약 3만평 규모의 교도소와 구치소를 포함한 주변지역 7만5000여평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이 타당하다는 자문 결과가 나올 경우 이를 근거로 법무부와 교도소 이전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구로구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영등포교도소 이전은 1996년부터 추진돼 경기 부천시 등이 이전부지로 거론됐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나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최근 구로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교도소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다시 논의가 이뤄지게 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미 교도소 이전부지에 체육시설을 포함한 종합유통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시에 제출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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