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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6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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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응원 열기는 ‘하이테크(high-tech)’에서 ‘하이스피리트(high-spirit)’로의 거대한 트렌드를 형성할 것이다(삼성경제연구소의 한 연구원, 6일 ‘월드컵 열기의 의미와 과제’ 보고서에서 이번 월드컵은 ‘지식과 기술’을 넘어 ‘인간의 격정적 마음과 신체’를 새롭게 발견한 계기가 됐다며).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잘못으로 인해 치러지는 재선거는 당연히 그 후보나 정당이 선거비용 일체를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민주노동당 경남도지부 임태수 위원장, 6일 ‘재선거 비용 국민부담 반대 입법운동 본부’ 발족과 함께 입법청원을 위한 서명작업에 나서며).
▽하루하루를 전쟁 치르듯 살아가는 샐러리맨들에게 저축의 여유가 있을 수 없다(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 5일 폐소화 평가절하로 인해 ‘월급’은 ‘주급’ 수준으로 떨어졌고 저축률은 최근 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연합
▽꿈은 8강, 4강, 우승 등의 한시적인 목표가 아닌 한국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꿈과 이상의 현재진행형이다(월드컵 당시 ‘꿈★은 이루어진다’ ‘AGAIN 1966’ ‘PRIDE OF ASIA’ 등 대형 카드섹션 문구 아이디어를 냈던 붉은악마 공인 카피라이터 김재용씨, 6일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로 ‘꿈은 이루어졌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연합
▽핵무기가 인류에 무엇을 초래했는지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해 스스로의 눈으로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아키바 다다도시 히로시마 시장, 6일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일부 국가를 ‘악의 축’으로 지목해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는 데 대해 ‘보복의 사슬을 끊는 관용과 화해가 필요하다’고 미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연합
▽여성과 남성이 법 앞에 평등한 사회에서 남성과 달리 여성에게만 혼인 여부에 따라 호칭을 달리해야 할 이유가 없다(스위스 로자시의 한 관계자, 5일 모든 공문서에서 영어의 ‘미스’에 해당하는 ‘마드무아젤’이란 호칭을 삭제하고 대신 ‘마담’이란 용어로 통일하기로 했다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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