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성인병 주간'맞아 예방수칙 선포식

  • 입력 2002년 5월 19일 17시 45분


◆ campaign

한국성인병예방협회(회장 허갑범·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5월 넷째주를 ‘성인병 주간’으로 정하고 ‘성인병 예방수칙’ 선포식과 시민공개강좌를 실시한다.

협회는 21일 성인병 예방수칙 선포식을 갖는 한편 21,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뇌중풍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등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한 공개강좌를 연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혈압 혈당 비만도 골밀도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전문의와의 상담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당일 오전 9∼10시 참가 등록을 해야 한다.

협회가 발표하는 성인병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여러가지 자연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짜게 먹지 말자 △당질과 지방질을 알맞게 먹고 채소와 해조류를 넉넉히 먹자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우유를 매일 마시자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잠을 충분히 자자 △체중과 체형을 알맞게 유지하자 △담배를 끊고 술을 삼가자 △스트레스를 피하고 남을 도우며 즐겁게 살자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약이나 보조식품을 먹지 말자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자기 일에 충실하자 △정기검진으로 성인병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자.허 회장은 “40대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데다가 그 중 성인병으로 인한 것이 70%”라고 말했다. 02-588-1461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 start

안과용품 제조 벤처기업인 루시드코리아(대표 이종헌)는 잠잘 때 착용해서 다음날 하루종일 정상시력을 유지시켜주는 ‘한국형 근시 및 난시 교정용 특수 각막굴절 렌즈’(LK렌즈)를 개발해 시판한다고 최근 밝혔다.

LK렌즈는 안쪽이 특수하게 디자인돼 눈에 끼고 있으면 각막 중심부를 강하게 눌러주기 때문에 근시의 원인인 각막의 볼록한 곡면을 변형시켜 일시적으로 시력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루시드코리아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톨릭대 의대 강남성모병원과 한림대 의대 강동성심병원 안과에서 7∼49세의 근시와 난시환자 80명을 대상으로 LK렌즈를 임상시험한 결과 이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환자들은 -5.00디옵터 이하의 중등도 근시와 -2.00디옵터 이하의 경도 난시를 갖고 있었다.

이들이 매일 잠잘 때 7시간씩 최장 30일간 LK렌즈를 착용한 결과 대상자의 96.3%가 착용 10일을 전후해 안경을 끼지 않고도 낮시간 시력이 0.8 이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LK렌즈는 중등도나 가벼운 근시와 난시를 가진 사람으로 6세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다. 02-467-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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