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일본 여객선 25일 첫 취항

  • 입력 2002년 4월 25일 20시 29분


울산과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시간의 정기 쾌속여객선 ‘돌핀 울산호’가 25일 오후 1시50분 울산 동구 방어동 예전부두를 출발, 오후 4시50분 일본에 도착했다.

취항에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예전부두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취항행사는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과 취항선사인 ㈜무성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 시장은 “월드컵을 앞두고 울산과 일본간 뱃길이 활짝 열려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울산과 기타큐슈시는 인구와 산업여건이 비슷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취항에는 시청과 시의회 등 대표단 30명이 승선했으며 2박3일 일정으로 기타큐슈시를 공식 방문한다.

울산과 기타큐수간 정기여객선은 매일 오후 1시50분 울산을 출발, 오후 4시50분 기타큐슈시 고쿠라항에 도착하고 다음날 오전 9시30분 고쿠라항을 출발, 오후 12시30분 울산에 도착한다.

요금은 대인의 경우 1층(303석)이 편도 8만원에 왕복 15만원, 2층은 편도 9만원에 왕복 16만원이며 소인(2∼12세 미만)은 1층 편도 4만원, 2층 4만5000원, 유아(1∼2세 미만)는 1,2층 각 8000원이다.이고 1세 미만 유아는 무료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