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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30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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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이달 들어 일제히 에어컨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작년 12월 가장 먼저 예약판매를 시작한 LG전자는 이 달 초까지 예약실적이 작년 예약판매 전체 실적(8만대)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까지 예약판매하는 목표치를 당초 10만대에서 15만대로 상향조정했다.
LG전자는 ‘2002년도 휘센 에어컨’ 슬림형 24개 모델과 분리형 에어컨 10개 모델 등 총 40개 이상 모델을 대상으로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구입모델에 따라 김치냉장고, 벽걸이 에어컨, 네띠TV, 청소기, 스팀다리미 등의 사은품도 준다.
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삼성전자는 1월 한달 간 예약판매에서 작년보다 110% 늘어난 3만여대를 팔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까지 작년 예약판매 실적인 3만여 대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8만대를 판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입모델에 따라 김치냉장고 다맛(70ℓ), 벽걸이 에어컨(4평형), DVD플레이어 콤보 50% 할인권, 모니터30% 할인권을 패키지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21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특별 예약판매를 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270만원대의 15평형 산소에어컨을 210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고 60만원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15평형 이상 패키지 에어컨을 사는 고객에게 에어컨(DS-043M)을 한대 더 주고 그 밖에도 전자레인지, 25인치 TV, DVD 플레이어도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