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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9일 2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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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9명 가운데 경북 출신이 이상주(李相周) 교육부총리와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 한준호(韓埈皓) 중소기업특위위원장 등 3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전북으로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송정호(宋正鎬) 법무부 장관 등 2명.
이외에 △광주 1명(장승우·張丞玗 기획예산처 장관) △강원 1명(채영복·蔡永福 과학기술부 장관) △충북 1명(방용석·方鏞錫 노동부 장관) △충남 1명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 등 비교적 지역별로 고르게 포진했다.
그러나 유임각료를 합친 전체 국무위원(국무총리 포함 20명) 가운데는 전북 출신이 전체의 20%인 4명, 광주·전남 출신이 3명이어서 호남출신이 전체의 35%다.
이어 경북과 부산·경남 출신이 각각 3명씩이며 강원 출신은 2명. 또 서울, 경기, 충북, 충남, 평양 출신이 각각 1명씩이다.
한편 이번 개각으로 대통령비서실은 2명의 특보를 포함한 11명의 수석비서관급 중 전남 5명, 전북 1명 등 호남 출신이 절반을 넘게 됐다.
전윤철(田允喆) 비서실장과 박지원(朴智元) 정책특보, 조순용(趙淳容) 정무수석, 김학재(金鶴在) 민정수석, 김상남(金相男) 복지노동수석이 전남 출신이고 한덕수(韓悳洙) 경제수석은 전북 출신. 나머지 수석비서관의 출신지역은 △경기 2 △서울 1 △평북 1 △경북 1명이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