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철강 수입규제 신중 검토”

  • 입력 2001년 12월 20일 17시 44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철강수입규제안을 업계와 노동계, 무역상대국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준사법권을 갖고 있는 ITC가 제출한 권고안을 검토한 뒤 75일 이내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ITC는 일본 한국 유럽 등지에서 수입하는 철강에 대해 40%까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놓았다. 일부 위원들은 수입할당제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무역상대국들과 외국의 철강회사들은 ITC가 내놓은 규제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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