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 '평화의 정원' 조성

  • 입력 2001년 8월 26일 21시 13분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나웅배)는 박람회장내 초화원과 기업관 사이 165㎡의 부지에 전쟁으로 숨져간 젊은이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한 ‘평화의 정원’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프랑스와 폴란드 등 세계 주요 격전지의 흙을 들여와 이 정원에 뿌리고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꽃을 심어 관람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계획이다.조직위 전승규행사팀장은 “관람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꽃이 평화의 상징임을 알려주기 위해 평화의 정원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조만간 이 정원의 세부적인 조성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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