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31%↑… 3주 연속 상승폭 확대

  • 동아일보

중저가 많은 관악-노원 많이 올라
전셋값도 0.14%↑… 51주째 상승

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2026.1.6/뉴스1
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2026.1.6/뉴스1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10·15 대책 발표 직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노원구 등 서울 외곽 지역으로 매수세가 옮겨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29%)보다 0.3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주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10월 셋째 주(0.50%)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아파트값 상승세는 주로 중저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뚜렷했다. 25개 자치구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관악구였다. 전주(0.44%)보다 0.55% 오르며 2013년 10월 둘째 주(0.57%)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노원구는 전주(0.23%)보다 0.41% 올랐는데 이는 2018년 9월 둘째 주(0.56%) 이후 최고 상승 폭이다. 이 외에도 마포구(0.29%→0.41%), 성동구(0.34%→0.40%) 등 ‘한강 벨트’에서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단, 강남구(0.20%→0.07%), 서초구(0.29%→0.27%), 송파구(0.33%→0.31%) 등 강남권에서는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14%)보다 0.14% 오르며 51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역세권, 선호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고 있지만 매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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