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日 닛케이주가 16년만에 최저

13일 일본 도쿄(東京) 증권거래소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16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 영향을 받아 정보기술(IT)과 첨단주를 중심으로 팔자 주문이 쇄도하면서 지난주 말보다 257.50엔(2.19%) 하락한 11,477.56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기록한 16년 만의 최저치(11,579.27엔)를 경신한 것이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올 상반기 국제수지에 따르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25.2% 감소한 4조9986억엔을 기록했다. 6월 한달 동안의 경상수지 흑자는 7712억엔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 40.5%나 감소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