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켄 그리피 주니어 최연소 홈런

  • 입력 2001년 8월 10일 18시 30분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레즈·사진)가 미국프로야구 사상 최연소 450홈런 고지에 올랐다. 그리피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회 2점홈런을 터뜨려 만 31세 261일만에 450홈런을 돌파, 지미 폭스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을 보름 앞당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홈런 선두를 질주중인 배리 본즈가 3회 역전 1점홈런을 날린 샌프란시스코가 6-4로 승리. 본즈는 이 홈런으로 시즌 49호를 마크, 지난해 자신의 시즌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본즈는 또 115경기 만에 49홈런을 쳐 1999년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의 최단경기 기록을 5경기나 앞당겼다.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98년 70홈런 신기록을 세웠을 때 115경기에서 46홈런에 머물렀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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