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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1일 2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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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는 1일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41개 대규모 투자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인 결과 14개 사업에 총 사업비 6조400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철 분당선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결사업, 중앙선 전철화 사업 등 비교적 덜 시급한 27개 사업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또 부산 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와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 건설(2477억원) 등 8개 사업은 사업비를 축소하거나 단계적 추진을 전제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정종범 투자관리과장은 “총사업비 2조1461억원 규모의 신분당선 광역철도는 판교 신도시계획이 확정되면 개발이익환수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재원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