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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25일 0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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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도지부 의원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호남의 100년 대계를 그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도청이전과 관련해 이미 지출된 예산이 267억원이나 되는 데다 2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신도시사업이 무산돼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놓친다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통합론자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천용택(千容宅·강진-완도) 전남도지부장 등 다른 민주당의원 10명도 도청이전 문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시도통합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전남도청 이전사업도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