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영호남 장애인 경주서 단체맞선

  • 입력 2001년 6월 18일 21시 38분


영호남의 처녀 총각 장애인 50여쌍이 30일 경북 경주에서 합동으로 맞선을 본다.

전북과 경북 장애인재활협의회는 처녀 총각 장애인들에게 가정을 꾸릴 기회를 주고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장애인 맞선대회’를 30일부터 1박2일동안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20∼40세 미혼 남녀 장애인 50쌍으로 첫날 경주에서 만남을 갖고 둘째 날에는 불국사와 석굴암, 보문단지 등 경주시내 관광지를 돌며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거동하기가 불편한 일부 장애인들은 맞선 기간 전북과 경북지역 자원봉사자 10여명의 도움을 받게 되며 모든 참가 장애인들에게는 약간의 데이트 비용도 지원된다. 063-280-2408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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