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김종창 기업은행장 "부실은행과 합병 안해"

  • 입력 2001년 5월 15일 18시 31분


김종창(金鍾昶·사진) 기업은행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잠재부실요인을 갖고 있는 부실은행과의 합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행장은 “기업은행은 정부가 과반수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국책은행인 만큼 합병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확정되는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로선 기업은행의 합병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기업은행의 합병이 물건너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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