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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18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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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8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6개월 목표주가 9690원에 '비중축소'의견을 제시했다.
지난달 이후 꾸준한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교보증권이 부정적인 의견을 계속 유지하는 이유는 △여전히 적정주가대비 고평가돼 있으며 △단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고 △주가변동성이 커 위험이 크고 △나스닥의 넷2폰의 주가 약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새롬기술은 별정통신, IP Telephony(인터넷을 이용한 음성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서비스 회사로 변신중이며 올해 매출 80% 이상을 이 분야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작년 2월 한솔월드폰 합병에 따른 음성재판매 별정통신 매출액이 계상되기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 다이얼패드 유료화 및 다이얼패드폰, 인터넷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이 새롬기술의 단기적 수익성이 높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주력 매출부문인 별정통신에서 신규사업자의 저가마케팅 전략으로 마진폭 축소가 예상되고 △다이얼패드 유료화 및 별정통신서비스 통화품질 향상을 위해 150억원정도의 신규시설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창권 책임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새롬기술의 매출총이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53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이 예상한 새롬기술의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기는 2004년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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