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인티즌, '정양 누드집'으로 매출 급신장

  • 입력 2001년 4월 16일 11시 20분


허브포털 업체인 인티즌(www.intizen.com)은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정양 누드집' 판매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컨텐츠 유료화에 나선 인티즌은 얼마전 종영된 시트콤 드라마 `세친구'에서 정간호사 역할을 맡았던 정양의 누드집을 판권을 소유한 조이아이티브이와 함께 인터넷에서 유료로 제공중이다.

누드집은 한번 보는데 2000원. 남성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하루에 1000명 이상이 관람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정양 누드집을 선보이기 이전에 하루 평균 200만원 정도였던 매출액이 현재 6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또 전체 매출액중 30% 이상을 정양 누드집이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양 누드집을 구하기 위해 인티즌을 찾는 네티즌이 늘어나면서 다른 컨텐츠 매출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다"며 "광고도 안했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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